한동안 천안지역 폐교 없어…작은학교 살리기

  • 전국
  • 천안시

한동안 천안지역 폐교 없어…작은학교 살리기

  • 승인 2020-07-14 11:20
  • 수정 2021-05-03 18:18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천안지역 내 학생 수 증가로 향후 초·중·고등학교의 폐교는 없을 전망이다.

충청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천안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재학생 50명 이하의 작은학교는 초등학교 9개이며, 중·고등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지역 초등학교 중 작은학교는 풍세초등학교, 행정초등학교, 보산원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성남초등학교, 신사초등학교, 수신초등학교, 천동초등학교, 신방초등학교이며 이중 재학생 20명 이하의 학교는 보산원초가 유일하다.

재학생 규모가 가장 작은 보산원초도 향후 4년간 재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폐교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보산원초의 재학생이 2021년 26명, 2022년 27명, 2023년 33명, 2024년 3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부의 폐교 권고 기준은 면·도서·벽지 지역의 초등학교는 재학생 60명 이하, 읍지역은 120명, 도시지역은 240명 이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읍지역 180명, 도시지역 300명 이하지만, 충청남도교육청은 학부모의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폐교 또는 통폐합을 진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충청남도교육청은 2015년 충남도의회 의원 발의로 '충청남도 작은 학교 지원 조례'가 제정돼 학생 수 5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했다.

천안지역의 폐교는 2007년 병천초등학교 봉성분교 이후로 10여 년간 전무한 상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봉성분교 매각을 추진했지만, 충청남도교육청의 1개 교육지원청 1개 학교 보존 관리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보존하고 있다.

앞서 2000년에 폐교된 은석초 천북분교는 2016년 입찰을 통해 글램핑장으로 임대해 연간 2100만원의 임대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재학생이 가장 적은 보산원초도 매년 재학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동안 천안지역에서 폐교되는 학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