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최저임금은 사회 불평등 막는 안전판"

정 총리 "최저임금은 사회 불평등 막는 안전판"

공수처 출범 국회에 적극 협조 당부

  • 승인 2020-07-14 10:10
  • 수정 2020-07-14 10:10
  • 신문게재 2020-07-14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이인삼각 경기에서 한팀이 발을 맞추지 못하면 결국 넘어지는 것처럼,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일어나 다시 뛰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보조를 맞춰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와 고용 상황, 노동자의 생활 안정, 그리고 현장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불평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판으로 지금과 같은 위기극복 과정에서는 더욱 중요하다"며 "솔로몬과 같은 노사의 지혜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15일부터 시행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언급하면서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지속한 지난 반년을 되돌아보면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동하고 밀집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그 후에 반드시 그 대가를 치렀다"며 "올여름 휴가철에 자칫 우리의 경각심이 무뎌진다면 어쩌면 우리는 악몽 같은 가을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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