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역 재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

  • 전국
  • 공주시

"이도역 재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

공주시, 이인면민들 "이도역 재현하자" 눈주목

  • 승인 2020-07-14 11:00
  • 신문게재 2020-07-15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이인면) 3
"이도역"을 재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안이 제안돼 주목되고 있다.

이 제안은 13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이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하반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건의 됐다.<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시의회 의장, 조성상 이인면장,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도역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호남을 오가는 호남대로에 설치돼 주변 9개의 역을 관할했던 공주의 중심역으로, 새롭게 재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는 것.



옛날 마구간을 조성해 찰방이 주둔했던 이도역을 재현하고 이를 KTX공주역과 연계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말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과 로컬푸트 매장 및 키즈카페 등을 조성한다면 KTX공주역 활성화에도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시장은 "이인역의 역사성과 승마장 등 마을 콘텐츠를 고려한 훌륭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타당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공모사업이나 국도비 지원 사업 등에 도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용성천 둑방길 확포장과 신영~장선간 농로 확포장 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곳은 길이 매우 협소해 통행이 불편하고 농산물 운반 차량과 KTX공주역 이용 차량 증가 등으로 혼잡하고 안전사고도 빈번하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예산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우선순위에서 자칫 밀리는 경우가 있다. 오늘 토론을 통해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바람을 무게감 있게 받아 들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이도역 재현 및 행정복지타운 조성 ▲용성천 둑방길 확포장 공사 ▲신영~장선간 농로 확포장 공사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