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평생학습센터는 그 동안 중단됐던 마을활동가와 퍼실리테이션, 헤어디자인, 영화인문학 등 9개 과정이다.
특히 '헤어디자인' 과정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자녀 머리 땋기 연출, 흰머리 염색법 등 기초 헤어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뤄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은 물론 향후 결혼이주여성의 전문기술 습득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실버연극과 짚풀 공예, 힐링미술 등 마을학습공간에서 이뤄질 예정이었던 20여개 프로그램은 당분간 사태 추이를 고려해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공주시에는 정안면을 비롯해 유구와 신풍 등 총 3곳에 평생학습센터가 구축돼 운영 중으로, 시는 앞으로 2025년까지 각 읍면에 총 10곳의 센터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진용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학습장을 관리하고, 향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의 강좌를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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