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 지역감염 여파…확산 고리 끊어야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대전 지역감염 여파…확산 고리 끊어야

142번 확진자 시작으로 모두4명 감염
대전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속 발생해
전국적으로도 해외유입 사례는 꾸준

  • 승인 2020-07-15 17:54
  • 신문게재 2020-07-16 2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PYH2020071008500005400_P4
대전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줄어드는 듯했지만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64명이 됐다.



162·163번 확진자는 대덕구 목상동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다. 162번 확진자(아내)는 알바니아에서 지난 6월 30일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 지난 9일 후각 소실 등 증상 발현으로 앞서 14일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3번 확진자(남편)도 마찬가지로 지난 6월 30일 알바니아에서 입국했으며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14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부부의 자녀 2명은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164명 중 해외입국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164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60대다. 161번 확진자(공사 현장 노무직) 접촉자로, 직장 동료 관계다.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았으며, 161번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 14일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는 밀접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164번의 감염 연결고리인 161번 확진자는, 142번 확진자가 소장인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

방역당국은 161번 확진자가 142번과 집적 접촉은 없었으나 컨테이너 안에서 간접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14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는 그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여분 동안 대화한 화물 운송회사 직원(157번 확진자), 15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159번 확진자)에 이어 161번, 164번 확진자까지 모두 4명이 감염된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방대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이 늘어 누적 1만 35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지구촌 곳곳에서 재유행하고 있는 데다 계절 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총 352명(보건환경연구원 121명, 민간 231명)이다. 161번과 관련된 건설현장 접촉자 9명을 검사한 결과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15일 오후 6시 기준) 대전을 제외한 세종, 충남, 충북에서는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청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164명, 세종 50명, 충남 185명, 충북 70명으로 총 469명이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3.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4.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5. 올 세종교육청 보통교부금 '보정액' 늘어날까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