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서영재, 드디어 대전유니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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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서영재, 드디어 대전유니폼 입었다

  • 승인 2020-07-16 02:26
  • 수정 2021-05-02 01:5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서영재 입단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 서영재가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대전하나시티즌)

입단 시기를 놓고 대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서영재가 드디어 대전유니폼을 입었다. 서영재의 입단으로 대전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왼쪽 풀백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서영재는 고교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 선수로 보인중-보인고를 나왔다. '2014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을 거치며 차세대 풀백 자원으로 주목받아 왔다.

서영재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2015년 한양대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입단하며 일찍 감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MSV뒤스부르크, 홀슈타인킬에서 뛰었으며 홀슈타인킬에서는 국가대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서영재는 측면 수비수로서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장점이다. 강한 공격 성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큰 키임에도 볼 다루는 센스와 연계 플레이, 스피드, 킥력을 갖추고 있다. 공수 양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았다.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귀국한 서영재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15일 대전 입단을 확정했다. 대전이 K리그2에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기 투입과 팀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도 서영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서울과의 FA컵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풀아직 같이 훈련을 시작 안 해서 판단하기 이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격성이 있기 때문에 활용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풀백으로 활용할 예정이지만 빌드업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영재는 "대전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향한 팀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 동료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배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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