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밤하늘을 빛나게 하는 불꽃놀이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 다문화]밤하늘을 빛나게 하는 불꽃놀이

  • 승인 2020-08-01 17:33
  • 수정 2021-05-03 18:05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일본의 8월은 다양한 축제가 많이 진행되는데 축제 전야제의 불꽃놀이는 또 다른 볼거리다.

불꽃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화약을 만들 때 조합비율은 전통 양념장처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비율이 불꽃의 빛과 색과 소리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율을 잘 맞춘 화약은 경단처럼 크고 작은 크기로 많이 만드는데 그것을 소쿠리처럼 생긴 용기에 하나하나 놓고 두 개를 합치면서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준다.



이때는 마찰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확인은 필수다.

이때 근소한 차이가 불꽃 모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을 담아 정성의 정성으로 들이면서 용기에 담으면 종이로 몇 번이나 풀로 붙인다.

그렇게 하나씩 만들게 되면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불꽃이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이 절묘한 차이가 아름다운 불꽃의 성패를 결정한다.

불꽃의 크기는 작은 것은 직경 7.5cm부터 최대 90cm 정도의 크기가 있다.

90cm 불꽃을 완성할 때까지 약 6개월 정도 필요하고 그 무개는 280kg 정도 된다. 모양은 국화꽃, 모란꽃, 야자, 버드나무, 벌모양이 있다.

요즘은 토성모양, 하트모양들이 생기고 색은 빨간, 파란, 초록, 보라, 금색이 있는데 우리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신나게 된다.

불꽃은 한순간에 끝나는 일이지만 그 순간을 보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도록 정성과 땀을 흘리면서 만들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해야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인해 불꽃놀이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다.

빨리 코로나19가 없어지고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날을 기도할 뿐이다. 야마시타 치부미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2.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