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청정한 자연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의 청정한 자연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충남 비대면·숨은 관광지 65선

  • 승인 2020-08-02 10:0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가 시·군과 함께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고, 청정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내 관광지 65선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줄어들어 국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가족 및 지인들과 소규모로 여행하기 좋은 충남의 명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2
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은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공주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둘레길.
▲비대면 관광지 40선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으로'=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관광지로 공주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둘레길, 8∼9월 선홍빛 배롱나무 꽃이 만개한 자연과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서천 문헌서원·천년솔바람길,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고 갯벌 체험이 가능한 홍성 죽도 등을 선정했다.

서천 문헌서원
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은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서천 문헌서원.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는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금산 산림문화타운, 서천 국립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등을 추천했다.

이와함께 먹거리·체험거리가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조성돼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서산 해미읍성,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둘러볼 수 있는 논산 선샤인랜드, 푸른 초원이 펼쳐진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등이 있다.



공주-메타쉐콰이어길
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은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공주 메타쉐콰이어길.
▲숨은 관광지 25선 '남들은 잘 모르는 매력적인 곳으로'=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로는 메타세쿼이아와 단풍이 붉게 물들면 이국적인 느낌이 일품인 계룡 입암저수지,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논산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한때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쇠퇴한 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등을 선정했다.

또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청양 지천구곡, 예산 슬로시티 대흥, 태안 옹도, 금산 금성산 술래길, 부여 외산 반교마을, 서산 웅도, 아산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등도 가볼만한 관광지로 꼽았다.

계룡 입암저수지
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은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계룡 입암저수지.
도는 이번에 선정한 관광지 65선을 안내책자로 만들어 찾아가는 관광 홍보전 운영 및 국내 박람회 참가 시 활용하고,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충남문화관광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홍보하고,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허창덕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내 관광지에서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2.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3.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2.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3.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