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세종시의원, 전동면 쓰레기소각장 관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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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 세종시의원, 전동면 쓰레기소각장 관련 간담회

  • 승인 2020-08-02 16:5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쓰레기
박용희 세종시의원이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전동면 쓰레기소각장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박용희 세종시의원이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전동면 쓰레기소각장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김혜란 정의당 세종시당 사무국장, 박영진 전동면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인배 심중2리 주민, 이영민 조치원이장단협의회장, 박순옥 봉산2리 이장, 이성용 전동 소각장반대 지주모임 대표,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허미정 세종YWCA 부장, 정원희 세종시도농공감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 등 관계 공무원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서 제출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서면 자료를 토대로 사업 추진 과정과 방식의 문제 제기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동면 주민 단체 등은 "세종시가 애초 월산공단에 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획을 바꿔 입지 공모를 통해 예정 지역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 경위가 불투명하다"며 "입지 공모 과정 중에 정보 제공 및 공개가 원활하지 않았으며 주민 의견수렴 과정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WCA 등 시민단체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쓰레기 관련 정책이 청소 처리나 폐기물 관리 등 시설 공급 위주 정책에만 머물러 있는데, 자원순환 정책에서 쓰레기 배출량 감소가 우선순위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안은 전동면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세종 시민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현재 뿐 아니라 다음 세대 까지 아우르는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희 의원은 "정책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있어 핵심 요소는 공개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특히 비선호시설의 입지를 선정할 경우 집행기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와 이해가 선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세종시는 쓰레기 처리시설 조성 이전에 쓰레기 감량 정책은 충분했는지 검토와 반성이 필요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합리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입지 공모를 거쳐 전동면 심중리에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추진중에 있지만, 입지선정위 구성을 앞두고 전동면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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