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금산 비피해 현장 방문, 응급복구 총력 주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양승조 지사, 금산 비피해 현장 방문, 응급복구 총력 주문

7월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281개 농가 농작물 87.5㏊ 침수피해 집계

  • 승인 2020-08-03 17:29
  • 수정 2021-05-15 21:53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양승조지사, 금산 비피해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양승조 충남지사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으로 금산을 방문해 피해생황을 살펴보는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석완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이 동행해 충남도 차원의 지원방안도 강구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찾아 응급복구와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금산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항구복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양 지사는 "향후 추가로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등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하천·계곡·유원지 등의 야영 금지, 둔치주차장 폐쇄, 지하차도에 모래주머니 등 비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자연재해 발생이 사전방지 대책 미흡 등 인재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또한 피해상황 발생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간급복구로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금산군 일원에는 212㎜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보았고, 침수·유실 및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85건 64억 원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응급복구와 퇴수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한편 7월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8㎜로, 계룡이 326.6㎜로 최고를 기록했다. 태안은 77.7㎜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는 6개 시군 281개 농가 농작물 87.5㏊가 침수됐고 이재민 3가구 11명, 공공·사유시설 587건 76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내포=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1.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2.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3.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4.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5. 한국소비자원 "온열 기능 다리 마사지기, 저온화상·피부손상에 주의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