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인구, 1만 5천명 돌파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성연면 인구, 1만 5천명 돌파

4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 63% 차지..읍 승격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일어

  • 승인 2020-08-04 11:20
  • 수정 2021-05-12 23: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5.성연면 전경
서산시 성연면 전경



서산시 성연면이 첨단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며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성연면 인구는 총 15,021명으로, 지난 2018년 9월 인구 1만 명을 돌파한 후 불과 1년 10개월 만에 5천명의 인구가 늘었다고 밝혔다.

시의 7월 말 기준 인구는 17만 9,418명으로 전월 대비 240명 증가했는데, 성연면은 193명이 늘며 시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40세 이하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산시 평균연령이 43.5세인데, 성연면은 40세 이하가 9418명으로 전체 인구의 63%를 차지한다.



성연면은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서산테크노밸리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 정비, 문화·복지 시설 확충 등 시의 체계적인 개발 정책과 동시에, 내년 말 서산테크노밸리에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인구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구 2만 명 돌파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읍 승격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며,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읍(邑) 설치를 위한 법적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이다. 

 

성연면 한 주민은 "2만명 도달까지 5천명도 남지 않았다. 면 특성상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인구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읍 승격 추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서산시는 성연면의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서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유아전용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하는 등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과 주민편의 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김종길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서산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라며 "원주민과 전입 주민 간 소통, 기업과 지역주민과의 상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