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 여권 업무를 보려고 해도 예약이 내년 1월말까지 다 차있어 어려움이 있다. 또한 중국에 입국하게 되면 자비를 들여 호텔에서 2주 동안 격리해야 하고 이어서 또 자택에서 2주 동안 추가로 자가 격리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으로 갔다가 혹시나 변수가 생겨 한국 입국이 제한 될까 봐 걱정된다는 주변 사람도 있다.
작년 말쯤 한국에 입국한 지인은 한두달 후에 중국에 잠깐 들어갔다 올 계획이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한국에 결혼이민 온 딸 때문에 오래전부터 중국과 한국 사이를 자주 오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되었다며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호소했다. 중국의 텅 비어 있는 집, 살림살이 등 하루도 걱정을 안하는 날이 없다고 한다. 주변에 중국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되어 큰 걱정 속에 지내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중국과 한국 사이를 편하게 오가는 날이 하루속히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란다.아산=이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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