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집중호우 피해 신속한 복구 총력...'전 군민 동참'

  • 전국
  • 충북

단양군, 집중호우 피해 신속한 복구 총력...'전 군민 동참'

  • 승인 2020-08-05 10:06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수해복구 사진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가옥 침수,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단양군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영춘면 409mm, 어상천면 434mm, 가곡면 292mm 등 평균 271mm의 비가 쏟아졌다.

3일 오후 5시까지 군이 집계한 피해 신고 건수는 1576건으로 사유시설 1526건(주택 침수 128동, 농경지 피해 1398건)과 공공시설 50건(도로 16, 하천 7, 상·하수도 5, 소규모 공공시설 16, 산사태 4, 국궁장 및 온달동굴) 등이다.

군은 군청 공무원 263명, 단양소방서 10명, 군부대 95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508명의 인력과 백호우 87대, 덤프차량 9대 등 103대의 장비를 응급 복구 및 피해조사를 위해 긴급 투입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와 보호조치에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 군수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매포, 적성, 영춘, 어상천 등 가옥 침수 현장을 돌며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으며, 신속한 복구 노력을 약속했다.

3일까지 파악한 총 128가구 228명의 이재민 중 경로당 및 이웃집 등에 73가구 106명이 임시거주 중이며, 55가구 122명은 응급복구를 마치고 자가에 복귀했다.

군은 수해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 등이 우려됨에 따라 침수마을 18개리와 임시주거지 14개소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운반급수 65톤과 3만500병의 생수도 지원했다.

어려운 시기 이재민들을 위한 지역 민간단체, 각 기관의 따뜻한 손길도 줄을 이었다.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한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은 500만원 상당 식료품(컵라면, 생수, 햇반, 빵류)을 지원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장 김경배)에서 라면100박스, 일양주유소(대표 이용섭) 생수 300병, 정디자인(대표 정연석)과 익명을 요구한 후원자가 라면 77박스를 지원해 임시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옥천군도 식수난을 겪는 단양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체 제작 병입 수돗물인 '꿈엔-水(1.8ℓ)' 2700병을 지원했다.

군은 다가오는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며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혹시 모를 수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거주시설 72개소의 점검도 완료했다.

한편,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된 지난 2일 오전부터 군 안전건설과와 협업부서 공무원들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류 군수는 3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대책 상황보고 회의를 갖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아이 백일 앞둔 부부, 난임치료와 조산까지 도운 건양대병원에 기부금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