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만60세 이상 전 시민 무료치매 검진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만60세 이상 전 시민 무료치매 검진

1만6954명 대상…삶의 질 향상 기대

  • 승인 2020-08-06 09:46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치매선별검사 장면
보령시가 치매환자의 조기 관리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60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는 가운데 한주민이 치매선별 검사를 받고 있다.
보령시가 치매환자의 조기 관리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60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보령시의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4163명이다.



시는 이중 49.6%인 1만6954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365명의 인지기능저하자와 123명의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선제적 치료에 나서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가정, 복지관 및 요양시설 방문 등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등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CT촬영 등 3차 감별검사까지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로 등록돼 치매약물을 복용하는 주민은 소득기준이 지원범위에 해당되면 치매 약제비를 매월 3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조기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