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 승인 2020-08-07 10:28
  • 수정 2021-05-06 14:07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내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이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대전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사업 최종선정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 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한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중에도 1507건의 제안이 접수 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제안된 사업은 부서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시정참여형 사업 1003건은 7개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4개 사업(91억 원)을 시민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역참여형 사업 478건도 구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42개 사업(26억 원)이 온라인 시민 투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투표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pc, 스마트폰)할 수 있으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조건 없이 시정참여형 5개 사업을 투표(선정)할 수 있다.

지난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지역참여형 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투표로 결정하는 데 1개 자치구를 선택해 3개 사업을 투표하면 된다.

이어 내년 대전시에서 우선 투자돼야 할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 시는 시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을 내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최종선정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총회에 참여한 시민투표단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를 통해 시정참여형 70억 원과 지역참여형 20억 원을 2021년 예산에 반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주민참여예산 관련 시민 대상 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교육 주요 내용은 △지방예산과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방법 △제안서 작성 등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3.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4.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5.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