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황인범, 러시아 루빈 카잔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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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황인범, 러시아 루빈 카잔 이적 임박

  • 승인 2020-08-10 00:33
  • 수정 2021-05-02 01:1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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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의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2109년 12월 동아시아안컵 일본전 승리 후 세리모니를 선보이는 황인범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의 언론 매체 스포츠케 노보스티는 9일 온라인 기사를 통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Rubin Kazan)이 황인범 영입에 성공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한 세부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노보스티는 황인범에 대한 영입의사를 처음으로 타진한 팀은 크로아티아의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Dinamo Zagreb)로 팀을 떠나게 된 니콜라 모어를 대체할 선수로 황인범을 선택했으나 카잔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행선지가 바뀐 것으로 보도했다.

황인범이 이적료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나모가 1백만 유로를 제시했다는 것으로 보아 카잔이 이보다 많은 금액을 배팅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크로아티아 매체 24sata는 "디나모가 황인범에게 2백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역시 "(황인범이)며칠 안에 막시미르(자그레브의 홈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자그레브와 캐나다 클럽 간의 협상은 이미 진전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으나 최종 이적 여부에 대해선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황인범의 이적설은 밴쿠버 이적 이후에도 꾸준히 제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 베르더 브레멘이 거론됐으나 구체적인 협상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MLS도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복잡한 변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의 유스 출신으로 '대전의 아들'로 불렸다. 2015년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2018시즌까지 총 88게임을 소화했다. 군 복무를 위해 아산에서 출장한 횟수를 포함하면 K리그 통산 107게임 출장을 기록했다.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킬 패스가 장점인 황인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주전으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고 당시 활약을 눈여겨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성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낙점했다.

2018년 09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9년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3차전까지 23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한편 루빈 카잔은 러시아 타타르 공화국 카잔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1958년에 창단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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