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공모에 성거읍 천흥2리와 송남2리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형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사업, 주민 대상 교육·홍보 등 마을 공용시설을 폭염, 혹한 등 기후위기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도비 627만원, 시비 1463만원, 서부발전 2090만원 등 총사업비 4180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고효율 조명기기(LED) 교체, 쿨루프 시공, 노후보일러 교체·배관청소 등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등 녹색실천, 교육으로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 안심마을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전환과 지구는 살리고 일자리는 늘리기 위한 그린 뉴딜이다.
충남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 및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녹색 제도와 생활환경, 그린 SOC, 거버넌스형 일자리를 4대 분야로 정했다.
고효율 조명 교체, 단열개선,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등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꼽힌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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