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공주형 푸드플랜' 성공 가능성 커"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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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공주형 푸드플랜' 성공 가능성 커"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 지시

먹거리 선순환 경제규모 연 500억 규모…부서협업 당부

  • 승인 2020-08-10 10:46
  • 수정 2021-05-21 14:4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 주간업무계획 보고회 사진  (1)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형 푸드플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먹거리를 매개로한 튼튼한 지역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

 

김 시장은 1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최근 진행된 푸드플랜 최종 연구용역 결과 공주시 먹거리 선순환 경제규모가 5년 후인 2025년 연 5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푸드플랜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푸드플랜은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하여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는 종합적 관리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푸드플랜은 개별 식품에 대한 산업의 생산성이나 효율성만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들과 지역 환경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같이 고민하면서 시스템 전체의 시각에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1년부터 공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책자 등을 제작해 홍보하고, 순회 교육과 설명회 등 공주형 푸드플랜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부서 간 업무협업이 '공주형 푸드플랜'의 가장 중요한 성공열쇠이다. 따라서 관련부서 간 업무공유 및 협업으로 관계시장 창출 등 6대 실행과제와 공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10개 실천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공주시의 재정보조 등 지원을 받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지역생산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및 소비시장 발굴 다원화, 지역 농산물 품질인증기준 마련 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일자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는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먹거리를 매개로 튼튼한 지역 선순환경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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