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강면,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으로 관광명소 거듭

  • 전국
  • 당진시

당진 우강면,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으로 관광명소 거듭

김홍장 당진시장, 우강면 순방 및 마을간담회 실시

  • 승인 2020-08-11 06:5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13


당진시 우강면이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1일 우강면에서 열린 올 하반기 읍면동 순방에서 "우강면이 삽교천 및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관광 중심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은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솔뫼성지 인근 2만154㎡의 터에 광장(면적 9145㎡),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전시관, 조각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의 테마로 내년 8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진한 우강면장은 지역리더와의 대화에 앞서 읍·면·동 미래발전계획 보고를 통해 "우강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면민을 위한 문화 복지서비스 중심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솔뫼성지 주변 민박단지 및 농촌 관광 문화 체험마을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성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솔뫼공설묘지 2단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공설묘지 밖 인근 유·무연분묘 일제정비, 휴식공원, 주차장, 관리동 등을 조성해 안정적인 공설 장사시설 확충 및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리더와 대화의 시간에는 신현철 우강면이장단협의회장의 우강면 신촌리 487번지에 위치한 무명섬(소들섬) 인근 개발과 휴게시설 설치 건의 등이 있었으며 마을 주민과의 간담회는 송산1리 마을회관을 찾아 20여명의 주민들과 마을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우강면 지역리더들의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제2통합 RPC건립으로 우강면이 대한민국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천주교 순례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첫 순방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주민들의 참석은 제한하고 30여명의 지역리더가 참석한 '지역리더와의 대화' 및 소규모 '마을주민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5.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