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천안 수해현장 방문…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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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천안 수해현장 방문…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천안, 구례, 하동 등 호우피해현장 찾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 지정하는 것 검토"

  • 승인 2020-08-12 18:20
  • 수정 2021-05-05 10:14
  • 신문게재 2020-08-13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구례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하는 문 대통령<YONHAP NO-3805>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전남 구례군을 방문, 집중호우로 유실된 제방 및 도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수해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과, 경남 하동, 전남 구례 등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천안은 지난 10일까지 최고 누적 강우량 543㎜를 기록하는 등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런 집중호우 상황에서는 코로나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으니, 잘 챙겨주시라. 코로나 상황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방역에 조심해 달라"고 했다.

또 "자원봉사하시는 분들 스스로 수해 복구 지역에서 휴식시설 등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테니 적절한 휴식이 이뤄지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며 "신체적으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피해지역 방문에 대해선 "한창 피해복구 작업을 하는데 영접 또는 의전적인 문제로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방문을 망설였다"며 "하지만 워낙 피해 상황이 심각해 대통령이 가는 것 자체가 격려가 될 수도 있고, 행정 지원을 독려하는 의미가 있어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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