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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당정에서 논의한 재난지원금 인상 등 모든 지원조치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수해를 계기로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항구적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다녀본 수해지역을 보면 안전도에 대한 기준이 낮았던 때 만들었던 교량이나, 제방 등이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파괴된 것들이 아주 많다. 그런 지역을 다시 점검해 항구 복구를 위한 예산조치와 대응을 이번 예산 편성 때부터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료계 총파업과 관련해선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국민 모두가 어려운 때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극단적인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의사파업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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