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 7~8일 대전·세종·충남 강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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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영향 7~8일 대전·세종·충남 강한 비바람

8일까지 충청권 50~100㎜ 폭우
7일 오전부터 초속 10~30m 강풍
"시설물 피해와 사고 등 대비해야"

  • 승인 2020-09-06 09:49
  • 수정 2021-05-12 20:0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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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충청권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권에 들면서 7일부터 폭우와 강풍이 예고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기준 태풍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15h㎩, 강풍반경은 약 500㎞로 초강력 강도로 발달했다.

태풍 하이선은 7일 오전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경유한 후 오후에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의 강풍반경은 약 360~400㎞로 대전과 세종, 충남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충청권엔 7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8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마이삭 통과 이후 또다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풍이 예고되는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엔 7일 오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시속 36~108㎞(초속 1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상에선 12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6~8일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고된다. 서해상에서도 3~6m의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아지면서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나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돼 피해에 대비하고, 강풍이 많이 불 것으로 전망돼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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