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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이 희망의 춤을 춘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잊힌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불현듯 계절은 다시 올 것이라는 위로를 건네기 위함이다.
춤은 위로다. 무용수의 신체와 감각들이 뒤틀리고 꺾여지며 오롯한 감정을 발산하기에 춤은 가장 완벽한 위로이자 치유다.
공연의 흐름을 이끌어주는 막스 리히터 편곡의 비발디 사계는 흘러가는 계절을 연상시키는 템포와 반복되는 특징의 선율로 무용과 결합돼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또 각 계절의 악장들은 마치 무용작품을 위해 작곡된 듯 춤의 호흡과 잘 어우러진다.
황재섭 예술감독은 "한 여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녀가 겪어왔던 계절의 이야기를 현재의 우리 상황에 비추어 힘든 계절을 이겨내고자 함을 담았다. 새로운 계절이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지금, 기꺼이 그 손을 맞잡고 찬란한 사계를 맞이하자"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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