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기념구역 1단계 마무리… 10월 개장 전망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엑스포 기념구역 1단계 마무리… 10월 개장 전망

마케팅공사, 신세계로부터 기부채납 행정절차 중… 마무리 후 10월께 선뵐 계획
한빛탑 일대에 물빛광장, 음악 분수 등 조성돼… 대전 시민들을 위한 공간 기대

  • 승인 2020-09-16 17:18
  • 신문게재 2020-09-17 3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19052101001896800079971
대전 한빛탑 일원을 탈바꿈 하는 대전 엑스포 기념구역 조성사업 1단계가 마무리 돼 곧 시민들에게 선뵐 예정이다.

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 추진을 통해 약속한 이벤트 중심의 상징 광장 조성은 준공이 됐으며, 기부채납을 위한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 중으로 10월에는 오픈될 전망이다.



16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의 하나인 엑스포기념구역 개발사업 1단계를 실시해 마무리했다. 사업은 신세계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추진을 통해 체결된 협약에 따라 진행됐으며, 준공 후에는 마케팅공사로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 원이 투입됐다.

마케팅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한빛탑 일대 1만 3840㎡ 규모에 물빛광장, 음악분수, 휴게·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특히 빛과 물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계획했다.

별도의 행사가 없을 때에는 음악분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야간에 특수 조명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한빛탑 앞에 조성된 이벤트 광장은 행사가 있을 때에는 일반광장의 역할을 하며, 행사가 없을 때에는 2~3cm 정도 물을 채워 물빛광장으로 활용된다. 이는 여름철 폭염, 열섬 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담수된 물에 주변 경관이 비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1단계에 계획된 시설물 조성은 이미 완료가 됐으며, 신세계에서 기부채납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인 한빛탑 내외부 리모델링, 미디어 파사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빛탑은 설계가 완료돼 곧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디어 파사드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케팅공사는 신세계로부터 인수인계가 완료되면 10월 중 개장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변동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현재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다음 달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단계 사업 마무리를 통해 대전의 상징물인 한빛탑 일대가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2.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헤드라인 뉴스


갑천에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