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숏폼 콘텐츠로 대전 관광을 띄우자!

  • 오피니언
  • 프리즘

[프리즘] 숏폼 콘텐츠로 대전 관광을 띄우자!

이현재 대덕대 교수

  • 승인 2020-09-22 15:43
  • 신문게재 2020-09-23 19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이현재 교수
이현재 대덕대 교수
대면 접촉을 피할 수밖에 없게 만든 코로나 19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여행업, 항공운송업, 음식업, 숙박업, 전시 · 공연업을 포괄하는 관광산업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은 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고 언택트 소비문화의 확산에 따라 관광시장의 질적 특성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적어도 국내 관광의 관점에서 보면 코로나19 이후에 더 나빠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밀집된 관광지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는 숨겨진 여행지, 비대면 여행지 100선, 소규모 형태의 여행 등 새로운 관광수요 대응을 위한 정책 도입 및 다양한 형태의 관광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관광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디지털 세대로 전환되면서 인터넷이 일상화되고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미디어 환경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뉴미디어마케팅 경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행 분야 또한 뉴미디어를 통한 간접적 체험 제공, 청정, 에코 이미지 구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관광청 및 지자체 등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미디어들이 생겨나고, 스마트폰 이용에 능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반화됨에 따라 미디어 이용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모바일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 +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를 겨냥한 뉴미디어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고 많은 기관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서울의 실시간 풍경을 소개하는 'Seoul Now' 캠페인을 진행하고 틱톡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추억을 사용자만의 방식으로 공유하고 온라인 확산을 통해 일주일 만에 17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해외사례를 보면 두바이의 경우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두바이 랜선여행을 홍보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두바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두바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루크 알 하디드박물관'을 360도 VR 콘텐츠로 관람이 가능토록 하여 코로나 이후 관광목적지로서 두바이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코로나 19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종료 될 것으로 보기는 쉽지 않은 만큼 대전도 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를 발 빠르게 읽고 대응해야 한다.

최근 1인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와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1인 미디어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영향력이 있는 크리에이터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도가 제품의 매출로 연결되면서 많은 기업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 및 관리를 해주는 전문적인 멀티채널 네트워크(multi-channel network)산업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주목해야 한다.

대전도 1인 미디어인 유튜버, 인플루언서를 통해 숨겨진 대전 관광명소와 대전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0분 이내의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숏폼(Short Form)'제작과 확산을 통해 대전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본다./이현재 대덕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신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