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ETRI '항공우주기술+ICT' 융합연구 맞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항우연·ETRI '항공우주기술+ICT' 융합연구 맞손

10개 분야 연구 협력 모색… 공동사업 발굴·융합기술 개발 협약

  • 승인 2020-09-22 19:26
  • 수정 2021-05-16 23:52
  • 신문게재 2020-09-23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noname01ㅇㅎ
임철호(왼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연구협력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정부 출연연이 가진 항공우주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강점을 살린 융합연구가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는 지난 21일 항공우주기술과 ICT 기술 융합 발전 가속을 위해 공동사업 발굴과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융합기술전략 수립과 공동사업 발굴·사업 수행, 융합성과 창출 등을 목표로 사업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지원, 융합기술전략의 국가정책화·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항우연과 ETRI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영상 지상국 빅데이터 운영 ▲위성영상 및 IoT 정보융합 ▲위성항법시스템 ▲광대역 드론영상 및 통신 서비스 ▲도심항공모빌리티·항공교통비전(UAM/AAM)과 관련된 통신항법감시 ▲저궤도 군집위성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AI 반도체 및 군집 무인기(UAV) ▲초소형 군집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 및 운영 원천 기술 개발 ▲KPS(한국형 GPS) 및 KASS(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항법탑재체 분야 등 10개가량 분야에서 융합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이달 두 차례의 기술교류회를 통해 5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융합연구 협력은 출연연 간 연구과제 단위의 협력에서 벗어나 기술전략 협력을 통한 수평적 R&R의 시도로 평가된다.

임철호 항우연 원장과 김명준 ETR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항우연의 항공우주기술의 강점과 ETRI의 정보통신 기술의 강점을 융합해 국가 과학기술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융합연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공우주과학기술영역의 새로운 탐구와 기술선도·개발·보급을 통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연구원으로 항공기·인공위성·우주발사체의 종합시스템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국가항공우주개발 정책수립 지원·항공우주 기술정보의 유통·보급·확산, 시험평가시설의 산학연 공동활용·중소중견기업 등 관련 산업계 협력·지원·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ETRI는 1976년 12월 국가의 신가치 창출·산업경쟁력 강화·신시장 개척 등 국가의 국력신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정보통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 출연연구원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5.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