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상품화로 '환경보호·일자리 창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커피찌꺼기 상품화로 '환경보호·일자리 창출'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커피큐브 업무협약
파벽돌·화분·연필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생산

  • 승인 2020-09-23 19:54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커피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상품화해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23일 세종시 직영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성숙)는 ㈜커피큐브(대표 임병걸)와 업무협약을 맺고 커피박 재자원화를 통한 자활근로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점토를 만드는 기계를 활용해 커피 찌꺼기를 파벽돌·화분·연필 등 실생활에 필요한 100%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2020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돼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시는 커피박을 상품화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자활근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피박을 활용한 성형품 가공방법에 특허를 가지고 있는 커피큐브는 기술습득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커피박s 사업단'을 운영하며 생산품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행한다. 사업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처리에 애를 먹던 커피박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홍기 세종시 복지정책과장은 "사업 추진과 저소득 자활자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세종시 남부권역 저소득층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7월 문을 열고, 현재 11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60여 명의 자활참여자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 집중·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또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전은 '함께하는 공동체, 사람이 중심인 공동체,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된 공동체'로 명시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