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도축된 돼지고기, 홍콩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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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도축된 돼지고기, 홍콩 밥상에 오른다”

충북도, 5개월간 108t 수출, 전국 수출량의 31%

  • 승인 2020-09-24 10:30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청북도, 돼지고기 대규모 홍콩 수출 본격 시작
충북도내에서 도축된 돼지고기가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홍콩으로 본격 수출된다.

24일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에서 홍콩 수출을 시작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돼지고기 수출량은 108.2t(52억원)으로 전국 수출량 352t의 31%를 차지한다.

도내 도축장인 박달재LPC(제천), 팜스코(음성)에서 지난 5월 홍콩으로 돼지고기를 시험 수출한 결과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돼지고기 수출량은 이달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밝게 내다보고 있다.

수출을 시작한 5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48.8t을 수출했고, 이달에만 59.4t을 수출하면서 크게 증가했고, 추가 주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돈육 등 축산물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축업 등 관련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외에도 주원산오리(진천)와 모란식품(음성)은 올해 도축된 오리의 털을 중국과 대만에 767t(20억원) 수출했고, 무지개농장(충주)은 계란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1073t(18억9000만원)을 수출하는 등 축산물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주요 수출 품목이 국내에서 적체되는 돼지고기 부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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