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본격 추진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본격 추진

설립 추진단 구성…회원 2000명 모집 목표

  • 승인 2020-09-27 11:13
  • 수정 2021-06-01 11:35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홍성군, 농어업발전 이끌 농어업회의소 설립
홍성군이 농·어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민간자율 공적.대의기구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월 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홍성군이 농·어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민간자율 공적·대의기구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선정된 이후 올해 2월 홍성부군수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설립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어 5월 김선태 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한 안창우 부단장, 농어업관련 단체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단 실무TF팀을 꾸리는 등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농어업회의소 회원 2000명 모집을 목표로 6월부터 가입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찾아가는 읍면 순회 설명회 및 이장회의, 단체별 정기회의를 통해 농어업회의소 순회 설명회를 갖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6개 기관단체 700여명을 대상으로 17회에 걸쳐 순회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15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업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정부주도의 농어업정책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된다"면서 "농어업인과 농어민 단체의 합의된 의견을 농업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농어업계의 공적·대의기구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설립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현재 전국 17개 지자체에 농어업회의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농민을 대표하는 법정기구로, 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 농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치의 수단으로 기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0년부터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근거법이 없어 제한적인 도입·운영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