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해결한 시험용 달 궤도선 2022년 8월 발사 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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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 해결한 시험용 달 궤도선 2022년 8월 발사 준비 이상무

항우연 달 궤도선 본격 궤도 올라… 연말 조립 착수
새 궤적 설계 완료, 지난 7월 NASA 긍정적 답변

  • 승인 2020-09-27 16:00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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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 달 궤도선 형상
달 탐사를 위한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사업이 그동안의 장애물을 딛고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2년 8월 발사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은 지난 25일 "고위험 상태였던 달 탐사 사업이 현재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단 대상 항공우주 과학 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항우연은 지난 2016년부터 달 탐사선 개발기술 검증을 위한 달 궤도선 1기의 국제 협력을 통한 개발과 발사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달 궤도선 무게를 줄이지 못하는 문제로 두 차례 계획이 변경되면서 발사 일정도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항우연 내부에서조차 정해진 일정대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컸다. 이 단장은 지난해 11월 사업단을 맡은 후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에 나선 결과 대부분의 위험도를 현저히 낮췄다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NASA로부터 달 궤도선 무게 증가로 인해 달에서의 임무 수명 달성을 위해선 새로운 궤적(BLT)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은 뒤 새 궤적을 설계했다. 수 차례 기관 간 의견을 조율한 끝에 지난 7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항우연은 현재 시험용 달 궤도선에 장착될 부품들과 탑재체에 대한 기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본격적인 비행모델 조립을 시작해 내년 최종 조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험용 달궤도선에는 고해상도카메라·광시야편광카메라·자기장측정기·감마선분광기·우주인터넷 탑재체· NASA의 쉐도우 캠 등 탑재체 6기가 실린다. 현재 고해상도카메라와 자기장측정기는 개발 완료됐으며 NASA와 국내 타 기관에서 개발하고 있는 탑재체들도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시험용 달 궤도선은 오는 2022년 8월 1일 이후 미국 Space X 사의 팰컨-9(Falcon-9·5500)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상률 달탐사사업단장은 "그동안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에 기술적 어려움과 일정 지연 등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새로운 달 전이궤적 등을 자체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일정을 단축함으로써 남은 연구개발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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