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 정비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 정비

  • 승인 2020-09-28 10:43
  • 수정 2021-05-08 00:5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조시원 선생이 쓴 광현당 원본 현판(위), 복제품(아래)

예산군은 윤봉길의사 생가 내 과거 사진자료를 조사하고 역사적 고증을 통해 현판을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판 정비는 기존 현판의 복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0호 각자장 해초 박학규 선생이 참여해 운명문, 저한당(2점), 부흥원, 계명문, 광현당 등 총 6점의 현판을 정비했다.

실제 진품으로 존재하는 현판들은 예산군 윤봉길의사 기념관(공립박물관)수장고에서 보관 중이며, 이번 복제 현판은 과거 윤봉길 의사 관련 성역화 사업 당시 고증된 사진을 바탕으로 야외에 위치한 현판 문화재를 보존, 연구, 전시하기 위해 정비됐다.



윤봉길의사 생가는 의거 이후 다양한 인물들의 손 글씨가 담긴 현판이 설치됐으며, 대표적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지청천 장군의 부관 출신인 조시원(1904∼1982)선생의 '광현당' 현판도 포함돼 있다.

또한 나머지 현판들도 타 지역 서예가들의 작품으로 후대까지 보존 및 전승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혁 관광시설사업소장은 "현판을 복제품으로 복원하는데 있어 탁본, 사진자료가 중요했다"며 "윤봉길의사기념관이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된 이후 무형문화재와 유형문화재의 첫 활용사례로 이번 현판 복원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봉길의사기념관과 박물관은 이번 현판 정비를 통해 생가와 현판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선보이게 돼 문화재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 있으며, 윤봉길의 독립운동 행적을 알리고 유물을 보관·전시하는 전시관이다.

 

디오라마, 매직비전, 로봇, 화상 DVD 등의 영상복합모형과 대형사진·그림 등을 이용해 15가지 내용으로 구성한 윤봉길의사의 독립운동 행적을 생생하게 보여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곳이다.

 

보물 제568호로 지정되어 있는 의거 당시 소지했던 지갑, 중국 화폐, 회중시계, 도장을 비롯해 의거에 사용된 물통형 폭탄과 자결용으로 준비했던 도시락형 폭탄 등 28종 56점의 유물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