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989)]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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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989)]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자

  • 승인 2020-09-28 11:33
  • 신문게재 2020-09-29 19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염홍철-캐리커쳐
한밭대 명예총장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는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팬데믹이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이러한 역사상 유래 없는 재앙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영위한 문명의 대전환 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할까요?

현재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해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인간의 생활공간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언택트(비대면)인데' 이것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방안과도 일치합니다.

이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이제 인류의 문명을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전향하자"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을 들고 생활하는 사람)'의 문명을 더욱 가속화하여 모두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지요.

앞으로 우리의 삶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물건도 사고 영화도 보고 은행 업무도 하는 등 온갖 것을 할 수 있지요.

이것이 결국은 언택트 방식인데 감염을 줄이는 방법과도 일치합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디지털 문명은 모든 표준을 바꾸게 만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할 때 호황을 누린 곳은 대면이 아닌 배달 위주의 가게,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지상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인 것처럼 디지털 문명에 익숙하거나 '디지털 스토어'로의 전환을 해야만 생존을 보장받습니다.

학교에서도 온라인 교육이나 콘텐츠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고, 기성세대도 디지털 문명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지요.

이렇게 변해야 다시 찾아 올 팬데믹의 쇼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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