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 충청與野 코로나 확산경계 속 대치전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추석앞 충청與野 코로나 확산경계 속 대치전선

'고향길' 방역수칙 당부엔 한목소리
與 文정부 경제살리기 노력부각 방점
野 공무원 피살 秋아들 등 文정부 공세

  • 승인 2020-09-28 17:04
  • 신문게재 2020-09-29 1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PYH2020092811000001300_P4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충청 여야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국 현안에 대해선 대치전선을 형성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4차 추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생을 위한 노력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었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최근 공무원 피살 사건과 추미애 장관의 아들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대여공세에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덕) 대전시당위원장은 28일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방역 당국이 강조해서 발표하는 만큼 코로나 19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해 명절 동안 지역 시민들의 대규모 이동은 자제를 권고하고 싶다"며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다는 심정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평온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 측은 코로나 19 방역 수칙 당부와 함께 최근 합의한 4차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 등 명절 동안 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강훈식(아산을) 충남도당위원장은 "정부가 대규모 이동에 관해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유동인구가 줄어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어려움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4차 추경안 합의로 인해 모든 경제적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정부 때리기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민의 역린 가운데 하나인 병역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 의혹을 다시 끄집어 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해상에서 벌어진 북한 측의 우리나라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도 거론하면서 정부 여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은 "지역 시민분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도 당부드리고 싶지만, 최근 공무원 피살 사건과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 등 명절을 앞두고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정부의 해명이 필요하다"라며 "국민들은 코로나 19로도 괴로워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무능함 때문에 이번 명절은 유독 더 괴로울 것"이라며 비판했다.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은 "최근 정부와 정치의 무능으로 인해 국민들의 걱정이 크실 것이로 생각이 들어 제1 야당으로도 송구하기 짝이 없다"며 "여러모로 어렵고 불편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몸과 마음이 편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5.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