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일자리는 성장·복지로 우리 사회 받쳐주는 안전판"

  • 정치/행정
  • 세종

정 총리 "일자리는 성장·복지로 우리 사회 받쳐주는 안전판"

정부 일자리 만드는 최대 고용주… 2025년까지 190만 개 창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축사

  • 승인 2020-09-29 19:45
  • 수정 2021-05-03 20:32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일자리는 성장이고 복지이며, 개인의 자아를 실현하게 하는 토대이자 우리 사회를 받쳐주는 안전판"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축사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정책' 취지를 적극 실천하는 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올해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도입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민선 7기 단체장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일자리 계획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정책은 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고, 정부도 일자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최대 고용주'라는 각오로 각 부처의 정책과 예산이 직접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지난 7월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총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하는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고용 안전망 구축'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려면 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하고 지속해서 협력해야 한다"며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고용 상황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정 총리는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는 정부 차원의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의 첫 일자리, 중장년층의 경력 단절 없는 일자리, 노년층의 노후 보장 일자리 등 세대 간 균형 있는 일자리를 통해 '복지 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약속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3.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4.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