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노사 '4연 연속 무분규 타결'... 국민보건 최우선 공감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노사 '4연 연속 무분규 타결'... 국민보건 최우선 공감

  • 승인 2020-09-30 12:46
  • 수정 2021-05-13 15:4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건양대병원 노사조인식2

건양대학교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가 4연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끌었다.

양 측은 지난 29일 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최원준 의료원장과 조혜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 조혜진 건양대병원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2020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10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시행한 끝에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의료계 안팎에 닥친 어려움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속에서 지난 16일 잠정 합의했고, 21~23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임금인상 ▲코로나19 위기극복 격려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시기에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양보와 타협이 이뤄진 데 감사하다"며 "노조 설립 이래 4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이라는 전통을 계속 이어나감과 동시에 환자와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개원 초부터 중부권 최초로 임상병리 자동화 시스템, 처방 전산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차별화 전략과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계에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나아가 서비스 강화, 첨단 시설 및 의료장비, 교수진 확충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고객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고자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