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프로배구 개막...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

  • 스포츠
  • 배구

17일부터 프로배구 개막...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

남자부 7개팀은 총 126경기, 여자부 6개팀은 총 90경기 진행
KGC인삼공사 주장 오지영 "기존 선수 그대로 시즌 준비해 팀이 돈독해져"
이영택 감독 "생동감 넘치는 배구 보여드리겠다"

  • 승인 2020-10-13 16:00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PYH2020022025060006500_P4
대전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조정으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개막한다.

대전을 연고로 하는 여자 프로배구 KGC 인삼공사는 18일 IBK기업은행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진행함에 따라 정규리그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17일 남자부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개막전을 갖고 여자부는 같은 시간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정규리그는 총 6라운드로 진행하며 남자부 7개 팀이 36경기를 펼치며 총 126경기를 하고 여자부 6개 팀은 팀당 30경기씩 모두 90경기를 시행한다.



이에 대전 KGC인삼공사 여자프로배구단은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GC인삼공사 주장인 오지영(리베로)은 "팀 구성에 변화 없이 기존 선수 그대로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더욱 돈독한 팀이 된 것 같고 선수들끼리의 신뢰가 더욱 쌓인 것 같아 주장으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도 코로나 19라는 악조건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의 부상 없이 꼭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해 선수단에 힐링의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모든 선수가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훈련을 잘 소화했고 이런 상황에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시즌에 참가하는 팀이라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일단은 부상 없이 선수단 모두가 건강하게 봄 배구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역 시민에게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저희 경기로나마 힘든 기분을 잊을 수 있도록 매 경기 포기하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배구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즌도 지역 시민 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정부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30%까지 허용하면서 프로배구도 체육회와 중앙배구연맹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정규리그 개막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관계자는 "현재 한국배구연맹과 각 구단과 관중 수용에 관한 정확한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며 "팬들과 만남도 중요하지만, 방역이 우선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중 입장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3. 나에게 맞는 진로는?
  4.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5.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1.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2.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