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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경찰서(서장 이상근)가 지난 22일 범죄의심 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을 준 고교생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항공업고에 재학중인 이 모군은 지난 17일 아르바이트중이던 편의점을 찾은 고객 윤 모씨가 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 하자 '기프트카드를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있으면 신고해 달라'는 경찰의 사전 요청에 따라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 군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기프트카드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
서천경찰서는 피해 규모가 비교적 소액이지만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관심을 갖고 신고해 준 이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서천서 관계자는 "최근 자녀의 카톡을 도용해 핸드폰이 고장났으니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을 구매해 핀번호를 보내달라는 메신저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편의점과 협업해 범죄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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