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 족보 서문 전시 코너 특별개편… 문화체험 제공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 족보 서문 전시 코너 특별개편… 문화체험 제공

관람객이 직접 넘기고 읽어볼 수 있는 체험기회 마련

  • 승인 2020-10-25 12:48
  • 수정 2021-05-10 10:49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한국족보박물관, 족보 서문 전시 코너 특별개편
한국족보박물관 족보 서문 전시 코너에 전시된 안동권씨세보(왼쪽)와 충주박씨세보 서문(오른쪽). 중구제공

대전 중구는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전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국족보박물관의 전시를 부분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족보박물관 제1전시실에 설치된 이번 전시물은 관람객이 직접 넘겨볼 수 있도록 제작돼 족보 서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전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전시물의 내용은 1794년 간행된 안동권씨세보와 1880년 간행된 충주박씨세보 서문과 구보 서문을 담고 있다. 특히 한문으로 된 서문과 함께 현대에 간행된 족보의 한글 번역문도 함께 수록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번 전시물을 통해 효의 가치와 근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휴관 중이지만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재개관 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족보박물관은 QR코드 비대면 관람안내, 해설송수신기 등 다양한 형식의 관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공간의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선조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족보를 보다 학술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전국 유일의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 내에 건립된 한국족보박물관은 족보에 담긴 수많은 내용을 역사적 시간성과 함께 차곡차곡 전시돼 있다. 족보가 탄생하게 된 시점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적 변화와 그 안에 수록된 많은 이야기로 시간적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족보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나 보실 수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