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가의도에 위험표지 알림판 설치

  • 전국
  • 태안군

태안해경, 가의도에 위험표지 알림판 설치

도서민 애로사항, 현장제안 반영한 ‘현장중심 적극행정’ 이행

  • 승인 2020-10-26 10:26
  • 수정 2021-05-09 17:3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가의도리 남항에 설치된 _위험표지 알림판’
태안해양경찰서은 지난 25일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남항과 북항 2곳에 연안사고 예방 차원의 위험표지 알림판이 설치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은 지난 25일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남항과 북항 2곳에 연안사고 예방 차원의 위험표지 알림판이 설치했다.



이는 윤태연 서장이 지난 8일 섬주민을 찾은 자리에서 지역민 현장의견을 즉시 반영해 관련 시설의 조속한 설치 이행을 약속한 뒤 태안군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로 진행됐다.

가의도 고상갑 이장은 “올해 가의도를 찾는 국내 행락객들이 크게 늘면서 항포구 방파제 등 위험장소에서의 안전사고가 늘 우려됐는데 태안해경에서 주민의견을 듣고 신속히 이행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태연 서장은 “의료, 치안 등 각종 사회 안전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낙도주민들을 위해 112 해상범죄는 물론, 119 응급환자 긴급후송 등 각종 해양안전 서비스와 함께 도서민 애로사항과 현장제안을 반영한 ‘현장중심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험표지 알림판이 설치된 가의도는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의 하와이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섬이다. 

 

옛날 중국의 가의라는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해 살았는데 그때부터 가의도라고 불렸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때 서쪽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가의섬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가의도는 안흥 신진항으로부터 5km 정도 떨어져 있어 배를 타면 30분 가량 걸리는데, 안흥~신진도를 연결하는 신진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더 가까워졌다. 

 

가의도 주면에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등 무인도들이 펼쳐져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5.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