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 성과보고회 28일 개최

  • 문화
  • 문화 일반

2020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 성과보고회 28일 개최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주관 원로예술인 5명 구술과 영상 확보

  • 승인 2020-10-27 15:42
  • 수정 2021-05-14 16:4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과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가 진행한 '2020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28일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은 대전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진행해온 대전예술사 증언 기록 사업으로 현재 30명의 구술기록과 영상을 확보했다.



올해 주관단체로 선정된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전 토박이 여성 화가 권탁원(시각), 1세대 연극인 임영주(연극), 독특한 시 세계를 형성한 장성우(문학), 현대미술 충청의 토대를 닦은 정영복(시각), 故 정두영 선생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 교수였던 한정강(음악)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구술채록으로 확보했다.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는 "원로예술가들의 구술채록을 통한 생전 기록 수집은 기록의 부재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지역의 원로예술가들 대부분이 고령이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시급하게 원로예술가 구술채록 사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은 원로예술인의 생애 및 예술사적 사건 체험을 구술 영상으로 채록해 영구 보존하고, 향후 대전예술사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술채록은 아카이빙 사업에서 중요한 영역이다. 기록 수집은 물론 채록자의 육성과 영상까지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자료의 신빙성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원로예술가를 중심으로 하되, 연령대를 낮춰 온전한 정보 수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