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에 물음표 놀이터가 생겼어요!
서천군이 지난 27일 장항의 집 광장 일원에서 지역 아동, 한솔제지 장항공장 및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는 지난해 7월 서천군과 아동 국제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착공 후 3차례에 걸친 놀이터 이름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은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가 아닌 아동 보호와 건전한 놀이제공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아동 전용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장항 물음표 놀이터 조성은 한솔제지가 후원했으며 서천군이 장항의 집 광장 일부 공간 등 실내.외 공간을 제공했다.
노박래 군수는 "미래의 주역의 될 우리 아이들이 좋은 놀이 환경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지역의 어린이 놀이문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공사를 시행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시설 이관을 받고 본격적인 관리와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장항 물음표 놀이터 조성을 후원한 한솔제지는 대한민국 대표 제지회사다.
1993년 한솔 환경헌장을 선포한 후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조림활동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한솔제지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또 회사가 같은 비용을 더해 나눔을 실천하는 '1%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농어촌 지역과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위한 놀이터와 학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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