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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원고 강성진 교사(사진)는 전국의 수학교사 4명과 지난 2월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씩 화상회의를 통해 수포자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논의하면서 문제풀이를 답습하는 책이 아닌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입시 위주의 고난도 문제풀이식 학습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학습경험과 경쟁심리 등의 불안 때문에 수포자가 발생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수포자의 유형에 따른 다양한 사례와 맞춤형 학습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또 장차 고교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유리한지 각 수학 영역의 위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올해 교직 3년차 새내기 강성진 교사는 교내에서 수포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 통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학생들과 함께 직접 통계포스터도 제작해보고, 국원고 동료 수학교사와 온라인 수업에서 팀티칭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수업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들은 수포자를 지도해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을 이야기하기 위해 오픈채팅방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꿈꾸두TV '수학끝판왕 특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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