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하수 오염 예방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지하수 오염 예방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 승인 2020-11-02 13:20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하수의 양적·질적 관리를 위하여 지하수 현황조사, 이용 및 보전·관리, 수질관리 계획 등을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올 상반기 3월부터 내년 10월말까지 20개월 기간 동안 대행하여 수립·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하수 자원의 보다 체계적인 개발·이용과 보전관리를 도모하여 군민이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후대까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수법 제정('93.12.)이전 개발된 미신고·허가 시설물에 대하여 지난 9월부터 12월말까지 4개월 간 미등록 지하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이 기간 동안은 벌칙 및 과태료를 면제해주고, 복잡한 서류의 제출(지적도, 임야도, 시설설치도, 준공신고서, 수질검사서 등)을 간소화하는 등 자진 신고자에 혜택과 함께 공적자원인 지하수를 소중히 여기도록 인식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군 관리대상에서 누락되거나 방치된 지하수로 인해 축산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이 지하수에 유입되지 않도록 상부 보호공 설치 및 관정주변 유입물 차단시설을 설치토록 엄격한 행정 지도를 실시하며, '방치공 찾기 운동'과 함께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집중 당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령군은 매년 지하수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하여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미 신고자의 자진신고 유도, 방치 폐공 정비를 목적으로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등록된 지하수(4,161공) 중 농어업용 및 공업용 관정 3000여공에 대하여 5개년 장기 계획으로 매년 600여공씩 지하수조사 전문기관의 전수조사를 통해 지하수 현행화를 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물 부족 대안인 지하수를 깨끗하게 보존하고 기반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령=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2.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3. 천안법원, 리스차량 임의로 담보 제공한 40대 남성 '징역 6월'
  4. 논산 IC 인근서 철제 낙하물에 차량 10여 대 타이어 훼손
  5. 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건강증진 등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2.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예산군 수해 피해 가정 복구 지원
  3. 계룡건설, 10일 '계룡건설과 함께하는 엘리프의 여름밤' 개최
  4.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SUMMER MEGA DEAL' 이벤트
  5.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