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키르기스스탄 신비한 호두 숲속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키르기스스탄 신비한 호두 숲속

  • 승인 2020-11-11 15:59
  • 신문게재 2020-11-12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키르기스스탄 호수


자연의 가장 독특한 창조물 중 하나인 아르슬란봅 지역은 텐샨 중부의 페르가나 및 차트칼 산맥의 서쪽 및 남쪽 경사면의 중간 산간에 자리 잡은 웅장한 꽃이 만발한 오아시스이다. 이곳은 해발 1600m 이상의 고도에서 웅장한 호두 숲이 펼쳐져 있으며 총 면적은 70만 헥타르가 넘는다.



현지 호두 숲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숲으로 간주 된다. 최대 30m 높이의 표본이 있으며 나이는 1000년을 초과한다. 그러나 그러한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나무는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고 연간 최대 200-400kg의 견과류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멋진 호두 숲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알렉산더 대왕이 알렉산드리아(마지막 중 하나)를 건설할 당시 파견된 정찰병들은 산에서 많은 호두 열매를 가져왔으며 이 열매의 도움으로 그들은 한 달 동안 거의 모든 군인들을 잔인하게 괴롭혔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호두 숲은 호두뿐만 아니라 공기, 자연, 산악 경관은 진정한 보물이다.

고산 초원이 펼쳐져 있으며 다채로운 색채로 눈에 띄고,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손짓하는 희귀 한 폭포, 산 동굴, 맑은 물이 담긴 푸른 호수,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겨울엔 녹지 않는 눈으로 덮인 바바쉬아타 봉우리가 얼려있다.



카스모바 굴나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3.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4.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5.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1.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2.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검찰 집단항명, 수사 은폐 목적의 쿠데타적 행위"
  3. 이한영, 중앙로지하상가 집중점검…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 필요"
  4. 대전경찰청, 14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앞두고 안전 점검
  5.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