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권회민 씨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관세청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권회민 씨

해외직구 통관 정보 국민이 보다 쉽게 알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아이디어
수요자 중심 관세행정 구현 위한 아이디어 147편 접수… 수상작 19편 선정

  • 승인 2020-11-20 09:44
  • 수정 2021-05-16 10:46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관세청  ㅇ

관세청이 실시한 유니패스(전자통관시스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권회민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요자 중심의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관세사와 수출입기업 직원 등 89명이 참여해 147편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구축해 운영 중인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브랜드명이다. 물품의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화물검사 등 통관절차에서부터 보세화물 추적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2단계에 걸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쳤으며 아이디어의 효과성·실현가능성·창의성을 기준으로 19편의 수상작(대상 1편·최우수상 2편·우수상 5편·장려상 11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권회민 씨의 아이디어인 '특송물품 개인화주 통관 조회정보 개선'으로 일반 국민에게 낯선 용어와 복잡한 진행단계 등으로 통관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해 해외직구 통관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우수상은 '마지막 일괄구매물품 선하증권(B/L) 분할 반출(신고)시 수량 및 중량 정정(건)' 아이디어를 제출한 ㈜냉장인터불고 김보건 씨와 '아시아나항공 및 아시아나에어포트 국종망 시스템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아시아나IDT 소속 김재훈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상금은 별도 지급될 예정이며 수상자 전체 명단은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개선 아이디어를 전문가 그룹의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유니패스 개선작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유니패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26만여 수출입업체가 이용하고 있다. 170여개 정부기관과 연계돼 수출입과 무역물류를 실시간으로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 수출입관련 종사자와 해외직구 일반국민, 내부 시스템 사용자 등의 지속적 참여를 통한 시스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계홍 작가 '해인사를 폭격하라', 탄리문학상 대상 영예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3.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4.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