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 "대전 트램, 도시 '랜드마크' 활용돼야"

  • 정치/행정
  • 대전

해외전문가 "대전 트램, 도시 '랜드마크' 활용돼야"

대전시 개최 트램 심포지엄서 주장 제기
서철모 부시장 "도시위상 제고 큰 역할"

  • 승인 2020-11-20 16:00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터키 납품 트램2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하는 ‘트램’이 단순한 대중교통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랜드마크’로 활용돼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도시철도 2호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0 대전트램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앙리 뽀띠에(Mr. Henri Pottier) 파리 교통공사개발 아태지부 부사장은 "트램은 이동성 이상의 것을 가져오는 매우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도시혼잡 해결, 고부가가치 일자리창출, 도시공간 및 경관 개선 등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에서 현대 대중교통에 부응한다"며 트램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레엄 큐리(Graham Currie) 호주 모나쉬 대학교 교수는 '트램 중심의 교통체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권역중심의 노선, 주요 목적지와 인접하고 통합된 정류장, 버스시스템 재구성 등이 필요하다”며 트램이 성공하기 위한 리더십, 자금, 전문지식 등 10개의 성공 요인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황선근 한국철도학회장, 도시철도 등 교통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램 건설은 도시교통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트램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에 성공한 해외 여러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대전 트램의 성공적인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은 지난달 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 승인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한 상태로 업체 선정 중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트램 관련 주요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2.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3. 칠곡 왜관철교, 주민들 쉼터 역할
  4.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5.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1. 음주운전 사고 후 경찰관까지 폭행한 60대… 차량 압수
  2.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R&D 맞춤형 심사 대상될까…예타 폐지 새기회
  3. 금감원·검찰 사칭… 전국 돌며 1억5400만원 수거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4.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 불법 라이더 무더기 적발
  5. 창립 56년 맞은 국방과학연구소 "자주국방 완수에 헌신"

헤드라인 뉴스


정부 `산업용 전기료 차등`에 대전 산업계 `촉각`

정부 '산업용 전기료 차등'에 대전 산업계 '촉각'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대전지역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등 적용의 주요 기준 가운데 전력자립도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을 반영한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전력자립도와 송전비용,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달 중 공청회를 거쳐 권역 구분과 요금 차등 폭을 확정할 예정이다..

李 `육사 군사쿠데타 강력 성토`… 통합사관학교 강력 추진 지시
李 '육사 군사쿠데타 강력 성토'… 통합사관학교 강력 추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군사 쿠데타를 무려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사인데도 한 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신속하고 강력한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군사 쿠데타가 몇 번 있었나. 다 육군에서 벌어진 일 아닌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한 일인데, 거기에 대해 책임을 물은 일이 있나"라며 통합사관학교 반대를 주도하는 육사를 성토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논의하던..

현금만 쓰고, 옷까지 버린 보이스피싱범 안잡힐 줄 알았지? (영상)
현금만 쓰고, 옷까지 버린 보이스피싱범 안잡힐 줄 알았지? (영상)

현금만 쓰고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해 어르신들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대전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다. A씨는 지난 5월 대전 서구의 한 주택가 우편함에서 70대 피해자가 넣은 현금 1,000만 원을 수거하는 등 전국을 돌며 총 7회에 걸쳐 약 1억 5,4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A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수시로 교체하고, 모텔에서 1박씩 투숙하며 옷을 바꿔 입는 등 치밀하게 이동했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