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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사랑의 생명 나눔운동 협약식 체결 |
시 의회는 지난해 9월 성남시에서 태어나 어린 환자 3명에게 심장과 폐 등을 기증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故서정민 군의 사연을 계기로 장기기증 운동에 솔선 수범 동참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 故 서정민 군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 나눔 운동 협약을 체결한 이후 故서정민 군 부모에게 기림패를 전달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생명 나눔 운동 공동추진 △장기기증을 실천한 시민을 위한 '99공원(가칭)'조성 추진 △성남시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및 실제 기증자 현황 연 1회 공유 △관내 기관 및 단체 구성원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독려 등이다.
이후 시 의원들은 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로부터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윤창근 의장은 "故 서정민 군의 장기기증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었다"며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 등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장기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값진 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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