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랑상품권,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 전국
  • 충북

단양사랑상품권,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 승인 2020-11-22 08:07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단양사랑상품권1
단양군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하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는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총 85억1000만원으로, 전년(11억5000만원) 대비 7.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판매액은 총 112억 9500만원으로 전년(18억6600만원)보다 6배나 늘었다.

내역별로는 일반 판매로 25억 6800만원, 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87억 2700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현금으로 환전된 금액은 87억8800만원으로 전년(17억 9900만원)에 비해 4.9배나 증가해, 확대 발행된 단양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며,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가 희미해져가는 올 10월에는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40억 원의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코로나19 위기 속 단양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실적을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군은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지역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고삐를 쥔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의 지역상품권 활성화 시책으로 4% 할인 판매 중인 단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내년 1월부터는 10%까지 대폭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 12월 중 30억 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지류로만 발행하던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을 내년 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트·식당·주유소·커피숍 등 가맹점 수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맹점 가입 홍보에도 나서고 있으며, 지난 해 말 430개소였던 가맹점 수를 960개소로 확대하기도 했다.

단양군은 최근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최고의 언택트 관광명소로 각광 받음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만천하테마파크 시설 이용객 단양사랑상품권 지급'과 같은 시책을 확대하는 등 계획 중인 다양한 체류형 관광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매출 증가 등 활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앞으로 단양사랑상품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 등을 준비해 단양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