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 중인 '임신부 우대 스토어' 사업의 참여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임신부 우대 스토어는 천안 소재 사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임신부가 점포를 방문하면 5%∼30%까지 할인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43개소가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57개소가 추가로 동참해 총102개소가 운영중이다.
참여업소를 살펴보면 음식점이 33개소며 휴게음식점 15개소, 의류판매업 7개소, 화원 3개소, 기타 20개소며 시는 참여업소에 대한 현판 전달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점포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업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저출산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과 임신·출산·보육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신부(임부)’는 '아이를 밴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단어인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즉 아이를 아직 낳지 않고 밴 상태에 있는 여자를 이르는 말로 ‘임신부’와 ‘임산부’ 모두 쓸 수 있다.
하지만 ‘산모’는 아기를 갓 낳은 여자를 이르는 말이기에 아이를 밴 여자를 이르는 말로 '산모'를 쓰는 것은 알맞지 않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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