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초등학교,'과학 소풍'을 떠나다.

  • 전국
  • 서산시

강당초등학교,'과학 소풍'을 떠나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열려

  • 승인 2020-11-26 10: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강당초등학교,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실시-1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강당초등학교 학생들
강당초등학교,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실시-2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강당초등학교 학생들


서산 강당초등학교(교장 한중흠)에서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현대 모비스와 한양대학교 청소년기술진흥센터(센터장 황북귀)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이 열렸다.



현대모비스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10개 초등학교가 선정되었고 서산에서는 강당초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강당초 선생님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과학 뮤지컬과 실험체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이 모험을 통해 꿈의 자동차를 찾아가는 과학뮤지컬 '신서유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속 공학기술과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알게 되었다.



5-6교시에는 '태양의 힘으로 움직여요', '장애물을 만나면 멈춰요', '수소 전기차'를 주제로 학년별로 각 반에서 실험체험 수업을 들었다.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에서 봤던 드림카를 만들어 보면서 스마트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5학년 서00 학생은 "과학뮤지컬을 보면서 인공지능 자동차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뮤지컬 중간에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이 내준 퀴즈를 친구들과 풀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왕00학생은 "특히, 저팔계가 썼던 졸음운전방지 안경이 신기했다. 졸음운전방지시스템이 있는 인공지능자동차를 빨리 타고 싶다. 미래자동차는 지금 자동차보다 사고도 적게 나고 자동차 연료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중흠 교장은 "도시보다 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시골 아이들에게 미래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아이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이 행사를 진행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주니어 과학교실'은 강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미래 스마트카에 대한 이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